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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당신에 남은 시간이 '한 주' 뿐이라면

by BurgunD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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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위크 (2008)

 

갑작스레 찾아온 나의 시한부 인생

토론토의 초등학교의 교사로서 열심히 가르치는 일을 해왔던 '벤'이 갑작스레 의사에게 암 4기를 판단을 받게 됩니다. 병원을 나오자마자, '벤'을 심장이 터질 만큼 뜁니다. 그러다 한 늙은 남자의 차고 앞에서 멈춥니다. 그곳에는 '벤'이 항상 고민해왔던 바이크가 서있었습니다. 늙은 노인은 자신의 바이크를 한번 타보지 않겠냐고 권유합니다. '벤'은 망설이다가 바이크를 타보고, 그 바이크를 바로 사버립니다. 하지만 '벤'은 걱정을 합니다. 자신의 여자 친구인 '사만다'는 언제나 '벤'을 위해 맞추어 주려고 노력하지만, '벤'이 바이크를 타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벤'을 바이크를 가지고 커피를 마시다가, 커피에 적인 '서쪽으로 향해라'라는 문구를 보게 되고 어떤 결심을 합니다. '벤'은 '사만다'를 만납니다. '사만다'에게 지금의 자신의 상황에 구체적으로 그녀에게 말합니다. '사만다'는 '벤'이 하루빨리 치료를 받기를 원합니다. 반면에 '벤'은 '사만다'가 괜찮다면 결혼식을 진행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새로 산 바이크를 가지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자신을 위한 여행을 하고 싶다고 '사만다'에게 말합니다. '벤'은 치료가 시작된다면, 자신의 삶이 고되고 힘들어질 것이라 말하며 '사만다'를 설득합니다. 완벽하게 '사만다'를 이해시키지는 못했지만, '벤'을 새 바이크와 함께 자신의 여행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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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가는 여행을 떠나다

그렇게 '벤'은 아무 목적도, 도착지도 없이 서쪽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그러나, '벤'은 여행에 대한 목적을 잃어버렸습니다.머릿속에서 자꾸 가족들과 '사만다'가 생각납니다. '벤'은 이 여행이 더 이상 의미 없다고 생각하고 다시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길에, 잠시 쉬고 있던 '벤' 은 자전거를 가지고 여행을 하고 있던 두 청년들을 마주합니다. 그들은 벤쿠퍼 라는 목적지를 가지고 자전거 여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벤'은 그들에게서 어떤 깨달음과 용기를 얻고 여행을 다시 떠나기로 합니다. 다양한 장소들을 돌아다니던 '벤'은 크럼프에 관련되어 작성했던 책을 꺼내어들고, 자신의 여행을 '크럼프 찾기'로 정하고 여행을 계속해서 합니다. 열심히 도로를 달리다가 '벤'은 결혼식을 진행하는 한마을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한 커플을 보게 됩니다. 갑자기 '사만다'와 '벤'의 과거를 회상합니다. '사만다'는 '벤'이 믿는 종교가 없다는 것에 대해서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보았던 때를 떠올립니다. 갑자기 '벤'은 '사만다'가 자신의 어떤 부분이 싫은지에 대해 알고 싶어집니다. '벤'은 그녀에게 전화를 겁니다. 그리고 자신의 어떤 부분이 싫은지 묻자, '사만다'는 '벤'의 발 냄새에 대해 언급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자 '벤'은 무작정 약국에 찾아갑니다. 그리고 약사에게 자신이 정말 발 냄새가 심한지에 대해 궁금하여, 약사에게 자신의 신발 냄새를 맡아달라고 요청합니다. 약사는 그의 발 냄새가 전혀 심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렇게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벤'은 하룻 밤을 지낼 모텔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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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만나는 사람들

모텔에 도착한 '벤'은 같은 숙소에 묵는 한 남자를 만납니다. 그 남자와 '벤'은 간단한 대화를 이어갑니다. 그는 암 환자였었으며 치료받았다고 말합니다. 또한 25년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벤'은 어떻게 진짜 사랑인지 알 수 있는지 궁금하여 그에게 질문합니다. 그리고 '벤'은 한 대답을 들으며 '사만다'의 관계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벤'은 여행을 하면서도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보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삶의 요소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가지며 '벤'은 어느 하키장에 도착합니다. '벤'은 경기장 안으로 들어섭니다. 그러자 하키장 한가운데 역사적인 '스탠리'컵이 앞에 있었습니다. '데릭'이라는 남자는 '벤'에게 '스탠리'컵에 대해 키스를 하면 좋은 기운들을 가져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벤'을 거기에다 키스를 하며 자신에게 좋은 기운이 흘러온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렇게 또다시 서쪽으로 여행을 향하던 '벤'의 바이크가 갑자기 멈추게 됩니다. 어쩔 수 없이 '벤'은 넓은 도로를 걸어갑니다. 그러다, 죽은 개의 사체를 발견합니다. '벤'은 개의 목줄에 적힌 주인에게 전화를 합니다. '벤'은 그녀의 개를 찾아준 대가로 그녀는 '벤'의 고장 난 오토바이를 고쳐줍니다. 그리고 '벤'과 그녀는 자신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들을 이어갑니다. 그녀 덕분에 '벤'은 인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고, 그녀 또한 '벤'으로 인해 용기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집니다. '벤'은 계속해서 도로 위를 달려갑니다. 그러다 그때, '벤'은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합니다. 눈을 떠보니 '벤'은 가벼운 부상만 있을 뿐 크게 이상이 없는 자신을 보면서 그 자리에서 춤을 춥니다. '벤'은 신이 나 오늘은 호텔에서 묵기로 결심합니다. '벤'은 주변의 산을 산책하다 길을 잃어버립니다. 그러다 한 여인을 만나게 됩니다. 한 여인과 이야기도 하고 노래도 부르면서 '벤'은 다양한 생각에 잠깁니다. '사만다'의 단점들을 생각해보고, 자신의 감정들에 대해 솔직해지기로 합니다. 그다음 날, '벤'을 만나러 온 '사만다'에게 몹쓸 말들만 하고 '사만다'는 상처를 받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여행은 계속해서 이어져 어느 한적한 바다 마을에 도착합니다.

여행을 통해 그가 느낀 것들

'벤'은 아침을 먹기 위해 한 레스토랑에 들어섭니다. 한 트럭 운전자는 '벤'의 바이클 보지 못하고 후진을 하다가 바이크를 망가뜨립니다. 망가진 바이크를 보면서 자신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느끼고,  '벤'은 한참 동안 그 자리에서 웁니다. 어쩔 수 없이 '벤'은 서핑보드를 빌리러 한 가게에 들어섭니다. 그렇게 서핑을 타면서 한적한 시간을 보내다 신기한 광경을 목격합니다. 큰 고래 한 마리가 헤엄을 치는 모습을 보면서 '벤'은 자신의 목적지인 '크럼프'는 자신의 마음속에 있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렇게 '벤'은 여행을 마치고 '사만다'의 곁으로 돌아가 자신의 잘못을 사과합니다. 그리고 이 여행이 자신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말합니다. 주인공 '벤'을 통해 우리는 많은 것을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우리는 항상 24시간이라는 하루의 시간을 동일하게 가집니다. 그 시간에 맞추어 우리의 삶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합니다. 일을 하거나, 게임을 하거나, 잠을 자거나 다양한 선택들을 통해 삶을 만들어갑니다. 하지만, 우리는 시간에 대해 얼마큼 소중한 지에 대해서는 잘 느끼지 못합니다. 주인공의 '벤'처럼 자신의 주어진 삶이 1주일이라는 가정을 하였을 때, 한 시간 한 시간이 무척 소중할 것이라고 느껴질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얼마나 자신의 시간을 소중히 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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