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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새로운 도전을 향해 '브루클린'

by BurgunD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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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2016)

새로운 곳에 마주하다

아일랜드에서 살고 있는 '에일리스'는 새벽 기도를 드리고, 성질이 고약한 한 할머니의 가게에서 일을 하면서 그녀의 하루가 시작 됩니다. '에일리스'는 새로운 삶을 위해 그녀에게 미국에 가게 되었다고  일을 더이상 할수 없게 되었다고 말을 하자  그녀는 '에일리스'에게 오히려 혼자 남은 '에일리스'의 엄마를 모셔야하는 그녀의 언니가 불쌍하다고 비아냥 거리듯이 말을 합니다. '에일리스'는 언니의 도움과 신부님의 추천으로 브루클린으로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 '에일리스'는 다른 걱정보다는 남겨진 언니와 엄마에 대한 걱정이 앞섭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 뒤, '에일리스'는 브루클린으로 떠나는 배를 타게면서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과 두려움을 느낍니다. 배 안에서 함께 생활을 하게 된 여인으로부터 많은 조언과 도움을 통해서 '에일리스'는 무사히 브루클린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렇게 도착한 '에일리스'는 신부님이 알아봐 주신 '바토치'라는 백화점에서 판매원으로서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다소 소극적인 '에일리스'와 일이 잘 맞지 않아 힘들었습니다. 또한 지독한 향수병으로 인해 새로운 곳에서 도전하는 '에일리스'는 많이 힘들어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신부님 찾아와 '에일리스'를 위로하면서 야간대학에 다닐 수 있도록 그녀를 돕습니다. 그 이후 '에일리스'는 야간대학에 다니게 되면서 점차 브루클린에 적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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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병이 잊어져 가다

브루클린에 완벽하게 적응을 한 '에일리스'는 성당이 주체한 건전한 댄스 모임에 동료들과 참여하게 됩니다. 그러다 갑자기 한 남자 '토니'가 '에일리스'에게 다가옵니다. 다짜고짜 그는 그녀에게 다가와 춤을 추자고 제안하고 둘은 함께 춤을 추게 됩니다. 그렇게 그 둘의 만남은 시작됩니다. '토니'와 '에일리스'는 자신들이 하는 일들과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들도 좋은 시간을 보냅니다. 그렇게 '토니'와 '에일리스'는 연인 관계로 발전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에일리스'는 '토니'의 가족들을 만나게 됩니다. '토니'와 '에일리스'는 서로의 마음에 대해 좀 더 깊어집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복한 시간도 오래가지 못합니다. '에일리스'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존재이자 힘이 되었던 언니가 지병으로 인해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곧바로 이 소식을 신부님이 '에일리스'를 찾아와 이 사실을 전달합니다. 이후 엄청난 충격을 받은 '에일리스'를 '토니'는 위로합니다. 그 이후, '토니'는 그녀에게 롱아일랜드에서 함께 살 것을 제안하고 '에일리스'는 이를 고민 없이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에일리스'는 여전히 혼자 남아있는 엄마가 걱정되어 '토니'에게 한 달 정도 아일랜드로 돌아가야겠다고 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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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함으로 잠시 잊다

이대로 멀어질까 봐 두려운 '토니'는 '에일리스'에게 청혼합니다. '에일리스'가 떠나기 전 시청에서 작은 결혼식을 올립니다. 그렇게 고향으로 돌아온 '에일리스'는 어머니와 함께 성당에서 기도를 드리고 나옵니다. 또한 그녀의 친 언니의 무덤에서 자신의 감정들과, 결혼한 남편에 대해 말합니다. 그렇게 '에일리스'는 고향을 돌아와 익숙함과 편안함을 느낍니다. 한편 '에일리스'는 친구의 소개로 '짐'이라는 남자를 소개받게 됩니다. 몇 번의 만남을 통해 '짐'은 씩씩한 '에일리스'의 모습을 보며 호감을 가지게 됩니다. 어느 날 '에일리스'는 언니의 부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를 도와주게 됩니다. 그 일을 도운 뒤 나가려 하자 마을 사람들은 돌아온 '에일리스'가 남아주길 바랍니다. '에일리스' 역시 싫지만은 않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짐'과의 만남으로 인해 '에일리스'는 '짐'이 조금씩 눈에 들어옵니다. 반면 '토니'는 애가 타도록 '에일리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토니'가 몇 번의 편지를 작성하였지만, 답변이 돌아온 편지는 단 한통 뿐이였습니다. 그렇게 제일 똑똑한 막내에게 편지 쓰는 것을 부탁합니다. 다시 돌아와, '에일리스'는 점점 고향에 대해 적응하게 되고, 좋은 남자도 곁에 있으니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루머를 좋아하는 성질이 고약한 할머니는 자신의 친척을 통해 '에일리스'의 결혼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녀를 비꼽니다. 그러자, '에일리스'는 자신 무엇 때문에 고향을 떠나 브루클린으로 가게 되었지를 깨닫게 됩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모든 이들에게

여러모로 혼란스러웠던 '에일리스'는 드디어 자신이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결정합니다. 그녀를 곧바로 브루클린으로 향해는 배를 예약합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엄마에게 자신의 결혼 사실을 알리고 다시 브루클린으로 돌아가기 위해 배에 탑니다. 배에서 예전의 그녀의 모습을 한 어린 여인에게 '에일리스'는 용기와 격려를 전달하며 스스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우리는 새로운 것에 도전 함에 있어서, 익숙함과 안정감을 쉽게 버리지 못합니다. 조금 더 불편하고 힘들다면 먼저 겁을 먹기 일 쑤 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 새로운 환경에서 열심히 성장하는 '에일리시'를 보면서 많은 생각들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가족들을 위해 소극적인 삶을 살았지만, 자신의 성장을 위해 그리고 인생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그리고 더 큰 꿈과 새로운 사랑을 위해 익숙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버리고 떠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에일리시'처럼 우리는 무언가를 얻기 위해 무언가를 포기해야 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바뀌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에일리시' 처럼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두려움이 있지만, 먼저 실천해 보고, 부딪히며 자신의 나태함에 속지 않고 발전하는 사람이 되길 바라며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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