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기분이 좋지 않아서 떠난 여행
오늘은 '밸런타인데이'로 자신의 기분이 좋지 않은 주인공 '조엘'은 갑자기 기차역에서 뛰쳐나가 회사를 땡땡이 칩니다. '조엘'은 즉흥적으로 '몬탁'으로 향하는 기차를 타게 됩니다. '몬탁'에 도착한 '조엘'은 해변을 걸어 다닙니다. '조엘'은 자꾸 한 여자와 마추치게 됩니다. 그러다 '조엘'은 기차를 타게 됐는데 아까 본 파란색으로 머리를 물들인 여인이 다짜고짜 자기소개를 시작합니다. 그녀와 다양한 대화를 하였지만, 빠르게 대화 주제가 바닥나면서 어색한 기류가 생깁니다. 파란 머리의 여인 '클레멘타인'은 갑자기 '조엘'에게 그가 좋다고 고백을 하게 됩니다. '조엘'은 '클레멘타인'에게 호감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기차를 내린 이후, 그녀를 태워주면서 그녀의 집에서 많은 이야기들을 이어갑니다. 그렇게 그다음 날 '조엘'은 '클레멘타인' 과 별자리 여행을 통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를 기다리는 집 앞에서 낯선 남자가 다가와 그에게 이상한 말을 해옵니다. 그리고 장면이 바뀌면서 '조엘'은 오열하기 시작합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하루 전 날 '조엘'은 이른 시간 수면제를 복용하고 밖에 있는 두 남자에게 자신의 집으로 들어오라는 제스처와 함께 잠에 듭니다. 그들은 알 수 없는 장비들을 가지고 그의 집으로 들어오게 되고, 들고 온 기계들을 '조엘'에게 씌운 뒤 무언가를 기록하게 됩니다.
모든 것이 알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가다
그다음 날 일어난 '조엘'은 '클레멘테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그녀의 번호가 바뀌어있습니다. 그리고 '조엘'은 그녀의 선물을 사 전달하였지만, 그녀는 그를 몰라보았습니다. 심지어 다른 남자도 생겨버렸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친구에게 이야기하자 친구는 '조엘'에게 한 카드를 건넵니다. '클레멘타인'이 '조엘'에 대한 기억을 삭제했다고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조엘'은 그다음 날 그 회사를 찾아갑니다. 모든 사실을 안 '조엘'은 그녀를 잊기 위해 의사에게 상담을 받습니다. 상담 후 의사는 본격적인 작업을 위해 '조엘'에게 몇 가지 자료를 조사합니다. 그리고 아까 '조엘'에 집에 들어간 이들은 '조엘'의 기억을 잊게 하기 위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조엘'이 가지고 있던 '클레멘타인'의 기억들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조엘'의 마지막 기억은 '클레멘타인'과 마지막으로 싸운 장면으로 돌아갑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하고 '클레멘타인'이 떠나가는 장면이 갑자기 무너집니다. 그리고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리지만, 또 다른 장면으로 흘러갑니다. 서로의 대화가 없어지고 잔소리만 늘어가면서 '조엘'은 '클레멘타인'을 믿지 못하고 있고, '클레멘타인'은 '조엘'이 무책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조엘'의 '클레멘타인'에 대한 기억들이 하나둘씩 지워지기 시작합니다.
잊어지면서 소중한 것들을 깨닫게 되다
'조엘'이 몬탁 생으로 기차를 타게 된 날은 이 기억이 모두 삭제되고 난 다음 날이었습니다. 그는 기차 안에서 '클레멘타인'을 만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둘은 함께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클레멘타인'의 집을 방문하게 되는데, 그녀는 한 소포를 집어 들고, '조엘'에 차에 탑니다. 그러면서 테이프를 틀게 되는데, '조엘'의 기억을 잊기 위한 이유들을 녹음한 파일이었습니다. '조엘'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그의 차에 내려 떠나게 됩니다. 몇 시간이 흐른 뒤, '클레멘타인'은 '조엘'을 찾아갑니다. '조엘'은 자신의 녹음테이프를 듣고 있었습니다. 듣기 너무 힘들어 떠나려는 '클레멘타인'을 '조엘'이 붙잡습니다. '클레멘타인'은 아무리 좋은 사랑을 하더라도 자신의 단점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고, 지겨워질 것이고 헤어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조엘'은 그 부분이 어떻든 상관없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영화는 행복한 둘의 모습이 보이며 끝이 납니다. 여러분들도 많은 사랑을 겪어보셨을 겁니다. 우리는 누군가와 만나게 되고, 사랑하게 됩니다. 우리는 그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기도, 싸우고, 다투기도 합니다. '조엘'과 '클레멘타인'처럼 모든 이들이 겪는 과정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많은 주옥같은 대사들이 있었습니다. 어느 순간 익숙함을 깨달아버리고, 단점이 보이며, 지겨워지고, 헤어질 것이라는 이 대사는 사랑했던 모든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일 것입니다. 저 또한 '조엘'처럼 누군가를 뜨겁게 사랑하였지만 위에 대사처럼 해피엔딩이 되진 못했습니다. 또한 그 기억의 조각을 잃어버리려고 해도 쉽게 되진 않았고, 여전히 좋은 기억은 남아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누군가를 사랑하고 이별을 겪으며 점점 성숙한 사랑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지금 누구보다 뜨거울 연애를 시작하거나 시작할 여러분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익숙해집니다. 언젠가는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렇더라도 그녀 또는 그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치 않으려고 노력하길 바랍니다. 당신과 당신의 연인만이 간직할 수 있는 특별한 기억이고, 추억이기에 더욱 빛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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