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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우리의 종착지는 같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by BurgunD 2023.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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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간다(2008)

버려진 아이

남북전쟁이 끝난 어느 날, 한 남자의 아내가 아이를 낳고 그만 목숨을 거둡니다. 아내의 손에 있던 아기를 보고, 남자는 갑자기 아이를 데리고 뛰쳐나갑니다. 항구로 미친 듯이 뛰어간 남자는 아이를 버릴려고하자, 한 보완관에 의해 발각됩니다. 그리고 주위를 서성이다 어느 한 집의 계단에다 아이를 버리고 도망갑니다. 몇 시간 뒤, 한 여인이 계단에 있던 아이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옵니다. 그 아이의 모습을 보고 여인은 놀랍니다. 하지만, 그녀는 주님의 아이라 믿고 그 아이를 거두기로 마음 먹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아이의 상태가 걱정되어 의사를 부릅니다. 의사는 소견은 무척이나 충격적이였습니다. 관절염과 백내장, 그리고 거의 죽어가는 상태이고 가망이 없다라고 진단 받습니다. 하지만, 그런 소식을 듣고도 아이를 키워보겠다고 결심합니다. 그녀는 바로 양로원에서 일을 하고 있는 '퀴니'라는 여인이였습니다. 그녀는 남편과 아이를 가지고 싶어했지만, 불임으로 힘든 상황이였습니다. 그 상황에서 이 아이가 온 것이 주님의 뜻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리하여 '퀴니'는 아이를 정성 껏 돌보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이름도 지어 줍니다. 바로 '벤자민'이였습니다. '퀴니'는 양로원에 있는 노인들에게 아이를 보여줍니다. 다행이도 노인들은 '벤자민'을 오히려 좋아하고 예뻐하였습니다. 이렇게 '벤자민'의 삶은 양로원에서 시작됩니다. 

 

양로원에서의 삶

'벤자민'의 외모는 양로원의 다른 노인들과 다를바가 없었습니다. 휠체어를 의지하며 생활하였고, 안경 없이는 앞을 볼 수 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야했습니다. 외형적으로는 노인이지만, 그의 마음은 어린 아이였습니다. '벤자민'은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다르다는 것을 자각합니다. 어느 날 '퀴니'와 함께 교회의 집회에 '벤자민'은 참여합니다. 목사는 '벤자민'을 보고 몇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그리고 신앙의 힘으로 일어서지 못하는 '벤자민'을 고쳐주겠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걷지 못한 '벤자민'이 휠체어에 일어나 걷을 수 있게 됩니다. 며 칠뒤, 양로원에서 자라고 있는 '벤자민'은 주변의 노인들이 자꾸 죽어가는 모습에 인생의 생과 사를 알아가게 됩니다. '벤자민'은 양로원에 자주 방문하는 '오티'라는 인물을 좋아합니다. 그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좋아했습니다. '오티'는 '벤자민'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 받습니다. 그리고 '오티'는 '벤자민'을 데리고 양로원이 아닌 바깥 세상으로 발을 내딛게 됩니다. 다양한 바깥 세상을 구경하고 '오티'는 자신의 여인을 만나고 '벤자민'을 혼자 집으로 보냅니다. '벤자민'은 겨우 7살의 상태로 모든 게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한참을 걸어서야 집으로 돌아옵니다. '퀴리'에게 야단을 맞습니다. 하지만, '벤자민'은 새로운 경험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변화가 찾아오다

양로원의 가족 면회가 있던 날, '풀러' 할머니를 만납니다. 그리고 '풀러' 할머니의 손녀 딸인 '데이지'를 그곳에서 마주합니다. '벤자민'은 그녀에게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데이지'는 '벤자민'과 함께 점심 식사를 같이하게됩니다. '벤자민'을 차별하지 않고 대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벤자민'은 더욱 더 그녀에게 호감이 생깁니다. 그런데 갑자기, '퀴니'는 양로원의 사람들에게 한 가지 소식을 전합니다. 항상 아이를 갖고 싶어 했던 '퀴리'는 자신이 임신을 하였다고 양로원의 사람들에게 전합니다. 그리고 모두에게 축하를 받습니다. '벤자민'은 이 소식에 갑자기 기분이 좋지 못합니다. 면회에서 만난 '데이지'와 '벤자민'은 '풀러'할머니와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자 '데이지'는 '벤자민'이 있는 곳으로 찾아옵니다. 그리고 그 둘은 테이블 밑에서 숨어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갑자기, 한 발자국 소리가 들리고 '풀러' 할머니는 '벤자민'이 자신의 손녀 딸에게 나쁜 행동을 한 것이라고 오해합니다. 그리고 '벤자민'에게 큰 소리 칩니다. '벤자민'은 이런 경험을 '퀴리'에게 말하며 울먹입니다. 그 이후 '벤자민'에게 많은 변화가 찾아옵니다. 자신의 몸이 점점 좋아짐을 느낍니다. 어느 날, 양로원의 한 아저씨와 항구에 바다를 보러 나갑니다. 그 때 한 배의 선장이 나타나 1명의 인부를 모집합니다. '벤자민'은 느닷없이 선장을 따라 배에 올라타게 됩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노동이란 것을 경험합니다. 배의 선장은 '벤자민'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장과 많은 이야기를 통해 술을 마시고 '벤자민'의 총각 딱지도 떼어주게 됩니다. '벤자민'은 굉장히 색다른 경험을 직접 마주 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그 때, 한 남자가 '벤자민'에게 다가옵니다. '토마스'라는 남자였습니다. '토마스'는 자신이 '벤자민'의 아버지라는 것을 속인 채, 그를 술집으로 데려가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에도 만나기를 약속하고 '벤자민'을 보냅니다. 

 

세상 밖으로 향하다

양로원에서 삶은 살고 있는 '벤자민'은 주변 노인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삶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피아노를 가르쳐준 노인이 죽자, '벤자민'은 17년 만에 양로원을 떠나서 생활하기로 결심합니다. 양로원을 떠나는 '벤자민' 앞에 '데이지'가 앞을 막아서며 연락을 꼭 해달라는 요청을 받습니다. 그렇게 '벤자민'은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벤자민'은 자신이 일어하였던 배로 돌아가 선장 '마이크'와 세계 곳곳을 누비게 됩니다. 그 와중에도 '데이지'와 연락을 주고 받으며 그녀가 뉴욕에서 발레리나가 되었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하루 하루 같은 삶을 살아가던 '벤자민'은 삶에 대한 무기력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호텔에서 만난 한 여인과 뜨거운 사랑과 이별도 해보고 조금은 지루함이 익숙해진 그 때, 일본이 미국에 대한 선제 공격으로 인해 해군으로 징벌되어버립니다. '벤자민'과 선장 그리고 선원들은 목적지로 향합니다. 그리고 많은 시간이 흐른 뒤, 배에서 종이 울려펴집니다. 그러자 그때, 바다 위에 수많은 시체들을 마주합니다. 그리고 일본의 폭격이 시작되며 '벤자민'이 타고 있던 배는 아무 저항도 하지 못한채 가라앉고 있었고, 선원들은 대부분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리고 '벤자민'은 죽음을 앞 둔 선장에게 다가가 유언을 듣고 살아 남아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항상 죽음을 바라 보았던 그도 또 다른 죽음의 형태에서 두려움을 느꼈고, 선장의 말 처럼 자신의 인생에 대해 또 다시 둘러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26살이 되어 다시 '퀴리'가 있는 집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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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보내다

'퀴리'를 만나 여러 이야기를 하고 있던 그때, 그의 첫 사랑이였던 '데이지'를 다시 만납니다. 그녀와 황홀한 데이트를 보내지만, 많이 변해버린 그녀를 보고 '벤자민'은 굉장히 낮설어 합니다. 그리고 '토마스'를 다시 만난 '벤자민'은 '토마스'의 얼마 남지 않음을 직접 듣게 됩니다. 그리고 '토마스'는 자신이 숨겨온 사실을 '벤자민'에게 말합니다. '토마스'는 자신의 재산을 '벤자민'에게 모두 상속한다고 말합니다. 자신을 버린 '토마스'를 '벤자민'을 미워하지 않고 그의 곁을 지키며 그를 보내줍니다. 또 다시 '벤자민'은 죽음과 마주합니다. 다시 '데이지'를 만나기 위해 뉴욕으로 '벤자민'을 향합니다. 하지만, 이미 그녀의 곁에는 다른 남자가 있었고 '벤자민'은 이상한 감정을 느낍니다. '데이지' 또한 몹시 마음이 불편합니다. 그렇게 이 둘은 헤어졌습니다. '벤자민'은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많은 곳을 여행합니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벤자민'에게 편지 한 통이 옵니다. '데이지'가 교통 사고로 인해 병원에 있다는 소식을 접한 '벤자민'은 무작정 그 곳으로 향합니다. 모진 말들로 '벤자민'을 밀어내는 '데이지'를 뒤로 한 채 '벤자민'은 또 다시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많은 곳을 여행합니다. 그리고 '벤자민'은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평범한 삶의 굴레를 벗어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많은 시간이 지난 뒤, 어머니 '퀴리'가 있는 곳으로 돌아온 그는 그 곳에서 누군가를 또 마주합니다. 

 

누군가를 지키고 싶어지다

'벤자민'을 기다리던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바로 '데이지'였습니다. 그리고 이 둘은 자신들의 사랑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데이지'는 '벤자민'에게 결혼을 하자고 제안을 합니다. '벤자민'은 그토록 원하던 '데이지'를 아내로 맞이합니다. 그리고 물려 받은 재산을 통해 그들만의 안락한 집도 구매하며 행복한 시간들을 보냅니다. 이 둘은 어떤 것에도 구애 받지 않고 그저 둘이 있음에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이 둘의 시간은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이 둘의 행복한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누군가 '벤자민'에게 슬픈 소식을 전했습니다. 바로 자신의 어머니 '퀴리'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의 장례식을 참여하고 이 둘은 자신들의 삶을 살아가기로 합니다. 어느 덧 많은 시간이 흐른 뒤, '데이지'는 발레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벤자민'에게 한 가지 소식을 전합니다. 그녀는 '벤자민'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가 태어나고 '벤자민'은 다른 시간을 가진 자신이 아이의 아버지의 노릇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데이지'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 합니다. 걱정하는 '벤자민'을 위로하고 다독여던 사람은 '데이지'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벤자민'은 아이를 더 이상 불행하게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데이지' 앞으로 자신의 재산을 모두 상속한 뒤, 그녀 곁을 떠나갑니다. 그리고 그는 무일푼으로 삶에 대한 의미를 찾기 위해 세계 각지를 여행합니다. 그리고 많은 시간이 흐린 뒤, '데이지'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옵니다. 완전 어린 아이가 되어 버린 '벤자민'을 마주합니다. 그리고 '데이지'는 어려져버린 '벤자민'과 함께 합니다. 그리고 '벤자민'은 사랑하는 '데이지' 곁에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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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삶의 시간은 어떻게 흐르고 있는가

임종을 앞 둔 '데이지'는 한 일기장을 자신에 딸에게 읽어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데이지'의 딸은 일기장에서 자신을 위한 편지와 사진들을 보게 됩니다. 바로 '벤자민'이 자신의 딸에 쓴 일기장이었습니다. 일기장에서 '벤자민'이 얼마나 '데이지'와 그의 딸을 사랑하는지 알게 되었고, '데이지'는 그렇게 눈을 감습니다.  우리는 항상 같은 시간 속에서 각자의 생활을 이어갑니다. 그 삶 속에서 무수한 경험들을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한 이유를 찾고, 찾을려고 노력합니다. '벤자민'은 무수한 경험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 속에서 삶에 대한 정의와 죽음에 대한 경험을 통해 그의 삶의 의미를 찾아가고 만들어 갑니다. 또한 그의 시간은 다른 이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처럼 우리의 삶은 다양한 경험과 지식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자신들만의 색깔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삶이 옳은 지 아닌 지 생각하게 되면서 우리의 삶에 대한 방향에 대해 항상 고민하게 됩니다. 누군가는 여행을 하다가 그 삶의 의미를 찾을 수도 있고, 누군가는 직업을 통해서 또 누군가는 누구의 한 마디에 의해서 삶의 의미를 찾게 됩니다. 우리가 가진 삶의 시간은 그렇게 하나 둘 씩 모여가며 우리를 만들어갑니다. 같은 시간 아래, 다양한 삶의 가치관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영화 중 '퀴리'의 말처럼 삶은 다르더라도 우리의 종착지는 같다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삶의 시간은 같은 속도로 흘러가지만 결국에는 우리는 죽음을 맞이한다는 의미의 그녀의 말처럼, 오늘 한번 당신의 삶의 시간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는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꿈을 이루는 데 시간 제한이 없을 뿐더러, 지금처럼 살거나,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갈 수도 있습니다. 또 새로운 것들을 보고,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 나의 삶을 돌아보고 다시 시작하여야 한다면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당신의 삶에 대한 시간에 대해, 그리고 방향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꼭 가져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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