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주인공 벤
주인공 '벤'은 은퇴 후 자신이 해보지 못했던 많은 일들을 해봅니다. 외국어 배우기, 세계 일주, 요리, 요가 등 그는 새로운 경험들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마음에서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벤은 온라인 의류회사에서 시니어 인턴십을 채용한다는 포스터를 보게 되었고 그는 곧장 자기소개 영상을 찍었습니다. 그렇게 3명의 면접관들과 면접을 통해 그는 회사에 시니어 인턴으로 채용되었습니다. 하지만 회사의 CEO인 '줄스'는 시니어 인턴에 대해 긍정적이었지만 막상 그 부분을 잊고 있었습니다. 시니어 인턴으로 채용된 '벤'이 그녀의 비서로서 역할을 맡게 되었지만, 그녀는 그를 어려워하였습니다. 그래서 '줄스'는 '벤'에게 부서의 이동을 요청하지만 '벤'은 정중히 거절하였습니다. 그렇게 다음 날이 되었지만, 다른 사람들에 비해 그에게 있어서 업무는 딱히 없었습니다. 하지만 '벤'은 자신이 어떤 부분이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스스로 자신이 할만한 일을 찾으며 직원들을 돕기 시작합니다. 또한 '벤'은 인턴이지만 자신의 상사인 '줄스'를 진심으로 대합니다. 한 번은 '줄스'가 굉장히 신경 쓰이던 짐 더미들이 가득한 책상을 보고 짜증이 나있었는데, '벤'은 그 책상을 말끔하게 청소하였습니다. '벤'은 '줄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얼어붙었던 '줄스'의 마음은 조금씩 녹기 시작하였습니다.
진심으로 자신의 상사를 대하다
그러던 어느 날 '줄스'의 운전수가 술을 마시는 것을 본 '벤'은 그 대신 그녀의 운전기사가 대기로 하며 '줄스'의 목적지까지 동행하게 됩니다. 새로운 회사 CEO를 찾아야 한다는 투자자들의 의견을 듣고 그녀는 할 수 없이 CEO와의 미팅을 가지게 되고, 그렇게 힘든 미팅 후 한 끼의 식사도 하지 못한 '줄스'에게 '벤'은 맛있는 수프까지 챙겨주며 '벤'은 그녀를 진심으로 대합니다. 그다음도 운전기사의 부재로 인해 '벤'은 '줄스'와 동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줄스'는 여전히 그가 불편하여 팀원에게 '벤'을 다른 부서로 옮기도록 지시합니다. 어느 날 늦은 시간까지 야근하는 '벤'을 본 '줄스'는 그와 함께 저녁을 함께 하면서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대화를 통해 우연히 '벤'이 과거 같은 장소에서의 옛 전화번호부 출판사 부 사장 로서 일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줄스'는 그가 좋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그다음 날 비서가 바뀌고 나서 많이 불편하고 '벤'이 생각나게 되고 '줄스'는 '벤'을 찾아가 함께 일을 같이 하자고 말하게 되며 그들은 다시 함께 일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벤'은 '줄스'가 가장 신뢰하게 되는 인턴 비서가 됩니다. 그렇게 '벤' 덕분에 '줄스'의 바쁜 일정도 안정을 찾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줄스'에게 있어서 '벤'은 누구보다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시니어 인턴 비서
'벤'은 또 다른 CEO 후보를 만나기 위해 '줄스'와 함께 가게 됩니다. 비행기를 타면서까지 일을 열심히 하는 '줄스'를 보면서 '벤'은 전에 보았던 남편의 외도 사실을 모르고 있는 그녀가 걱정됩니다. 하지만 섣불리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날 저녁 '줄스'는 자신이 감추고 있던 속마음을 '벤'에게 꺼내게 됩니다. 그녀는 남편의 외도 사실을 '벤'에게 말하게 됩니다. '벤'은 '줄스'의 입장을 고려하여 진심 어린 충고를 그녀에게 전달합니다. 그렇게 '벤'은 그녀의 힘든 마음을 달래어줍니다. 그다음 날 CEO 미팅이 끝난 후, 그녀는 가정에 더 매진하기 위해서 새로운 CEO를 고용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줄스'는 자신의 처지와 상황이 매우 견디기 어렵고 괴롭습니다. 그렇게 출근 전, '벤'에게 조언을 받기 위해 '줄스'는 질문을 던집니다. '벤'은 이렇게 아름답고 큰 회사를 만든 '줄스'에게 남편이 외도를 하지 않을 거라는 희망 때문에 자신의 꿈을 버린다는 것에 대해 논리적으로 그녀에게 조언합니다. 그 이후, 남편이 무언가를 깨닫게 되고 '줄스'를 찾아와 자신의 이기적인 행동에게 대해 사과하게 됩니다. 그렇게 그녀의 남편은 그녀의 꿈과 열정을 다시 한번 지지하게 됩니다. 그렇게 '줄스'는 회사의 대표로서 그리고 한 가정의 아내, 엄마로서 모든 것을 지키게 됩니다.
우리는 어떤 분야의 인턴이된다
영화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주인공인 '벤'은 회사에서는 시니어 인턴이지만, 인생으로서는 사장님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줄스'는 큰 회사의 사장이지만, 인생에 있어서는 '벤'에 비해 인턴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인생의 모든 분야에서 잘할 수는 없습니다. 잘 모르는 분야에서는 인턴이 되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영화에서 인턴이라는 형태로 풀어낸 듯합니다. 또한 주인공 '벤'을 보면서 많은 생각들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어떤 분야에서 직장 생활이라는 것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자신들이 가치 있기 위해 누구보다 노력합니다. 반면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면 어떤 고통보다 견디기 힘듭니다. 하지만 주인공인 '벤'을 보면서 그는 인턴이지만 자신이 필요한 부분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그렇게 인정받게 됩니다. 이처럼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은 너무나도 많은 분야와 인생 경험이 존재할 것입니다. 매일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고 되지만 우리에게도 처음 겪는 일이라 무섭고 두렵습니다. 마치 우리가 새로운 직장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듯이 말입니다. 우리는 어떤 분야에서든 인턴이 됩니다. 하지만 주인공 '벤'처럼 우리 삶에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생각해 보고, 경험해 보고, 실천해 본다면 점점 경력이 있는 사원이 될 것임이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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