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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잘하고 있어요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

by BurgunD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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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 (2017)

 

누군가와 나를 비교하다

'브래드'는 비영리 기부 단체를 운영하고 있는 남자입니다. 그는 항상 가족들을 위해 묵묵하게 열심히 자신의 일을 해오던 사람입니다. 이런 '브래드'는 자신과 일하던 직원 한 명과 식사를 하면서 충격을 받게 됩니다. '브래드'는 직원과 식사를 하면서, 직원이 '브래드'에게 한 마디를 던집니다. 남들에게 구걸하면서 기부를 권장하는 것보다 본인이 스스로 기부를 하는 편이 낫다고 직원은 '브래드'에게 말합니다. 그의 말에 '브래드'는 자신이 걸어온 길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이후, '브래드'는 자신의 인생은 실패한 인생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모든 것이 자신의 심기를 건드리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브래드'는 SNS를 통해 자신의 대학 동창들은 모두 높은 사회적 지위와 부를 축적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합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브래드'를 힘들게 만듭니다. '브래드' 자신을 제외한 모두가 화려한 삶을 살아가는 사진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그들의 삶과 자신의 상황을 비교하면서 자신의 삶이 실패했다고 '브래드'는 생각합니다. '브래드'는 부유하지않고, 평범하게 가정을 이룬 남자들 사이에서 살고 있는 자신을 실패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점점 '브래드'의 머리 속에서는 자신이 살아온 모든 날들이 후회스럽게 느껴집니다. 또한 지금의 자신의 모습이 다른이들에 비해 초라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나쁜 생각들이 '브래드'는 점점 자신에게 실증을 느끼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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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함께 떠나다

'브래드'는 아들 '트위'와 함께 하버드 캠퍼스 투어를 떠나는 여행을 시작합니다. '브래드'는 이코노미석에 예약한 자신이 너무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다른 친구들과 같이 좀 더 좋은 부와 명예를 가졌더라면, 이런 걱정은 하지 않았을 거란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무언갈 결심한 '브래드'는 곧장 이코노미석을 비즈니스석으로 바꾸기로 합니다. 하지만, 그의 카드에 잔고가 없어 좌석 변경이 어렵다고 공항 직원이 말합니다. 또 다시 자신의 처지를 비참하게 생각하는 '브래드'입니다. '브래드'는 이코노미석을 타면서 자신의 옛 동창들은 비행기를 탄다면, 어떻게 할지 상상하게 됩니다. '크레이크'라는 유명 작가는 비즈니즈석에서 호화를 누리며 비행기를 탈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제이슨'은 자신의 전용기를 탈 것이라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생각을 거듭할수록 자신의 모습이 너무 보잘 것 없어 보이는 '브래드'입니다. 아들 '트위'는 하버드의 면접 날짜를 착각하게 되어 면접을 보기 어려운 상황에 놓입니다. '브래드'는 이러한 상황에 자신이 연락하지 않았던 친구에게 전화를 겁니다. 자신의 아들에게 면접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크레이그'의 전화 번호를 받게 됩니다. 그렇게 그의 아들에게 기회를 준 '크레이그'와 '브래드'는 저녁 식사를 함께 하기로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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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타인과 비교한다는 것

'크레이그'와 '브래드'는 저녁 식사를 함께합니다. '브래드'와 '크레이그'는 대화를 이어갑니다. 그러다, '브래드'는 '크레이그'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전달합니다. '브래드'는 친구 '크레이그'를 경쟁자로 생각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크레이그'는 그 이야기를 듣고 어리둥절해 합니다. 전혀 그런 생각을 한 적 없다는 '크레이그'의 반응을 본 '브래드'는 몹시 당황해 합니다. 그와 헤어진 뒤, '브래드'는 충격을 받으며, 길가를 걸어갑니다. 여러분은 여러분들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고 아껴주고 계시나요? 힘든 하루를 살아온 여러분들에게 칭찬 또는 응원의 말을 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우리는 모두 같은 시간 속에서 다른 삶을 살아갑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 속에서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그 선택을 통해 또 다른 삶을 만들어 나갑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을 잘 살아가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하지만, 대부분 자신의 행복한 삶을 과거와 비교하기보다는, '브래드'와 같이, 타인의 SNS 삶 속에서, 또는 자신이 가지지 못한 사치품과 고가 물품들로 치장된 이들을 바라보면서 자신의 삶을 더욱더 불행하게 만듭니다. 다시 한번 물어보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얼마나 자신을 아껴주고 있나요? 오늘의 최선을 다한 당신에게 오늘은 따뜻한 위로와 칭찬의 한마디를 건네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각박하고 어려운 세상에서 오늘 하루도 잘 살아온 당신에게 오늘 하루 잘 살아왔다고, 그리고 행복한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주세요. 그리고 타인과 자신의 삶을 비교하지마세요. 그들의 인생들이 당연히 멋질 겁니다. 하지만, 당신의 삶이 당신에게 가장 중요하고 소중하고 아름답습니다. 그러니 타인과의 비교가 아닌, 오늘의 나의 삶과 내일의 나의 삶을 비교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당신은 어떠한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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