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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나쁜 기억을 치유해 줄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 정원'

by BurgunD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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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프루스트의 비밀 정원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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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기억과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어른아이

이 영화의 주인공 '폴'은 일찍이 돌아가신 부모님 대신해 두 이모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폴'은 어릴 적 아픈 기억과 트라우마로 인해 말을 하지 않습니다. '폴'은 매일 같이 이모들의 춤 교습소에 출근하기 전에 한 베이커리에 들립니다. '폴'은 그곳에서 항상 슈케트를 사 갑니다. '폴'은 이모들의 춤 교습소에서 피아노 반주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의 일을 마친 뒤, '폴'은 샌드위치를 들고 공원으로 향합니다. 뒤에서 두 이모들이 '폴'에 대한 걱정을 매일 같이 하지만, '폴'은 익숙한 듯, 그저 유유히 공원으로 걸어갑니다. '폴'은 항상 자신이 앉는 공원 벤치로 향합니다. '폴'은 들고 온 샌드위치를 먹으며 조용한 일상을 공원에서 보냅니다. 그러다 갑자기, 시끄러운 공원 속에서 아름답고 잔잔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반대편의 한 여인이 우쿨렐레를 치고 있습니다. 며칠 뒤, 친구 하나 없는 '폴'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이모들과 이모들의 지인들이 집에서 그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그리고 이모들은 한 사진을 '폴'에게 건넵니다. 그것은 바로 부모님의 사진이었습니다. 어떠한 충격으로 인해 말을 하지 않는, 실어증에 걸리게 된 '폴'은 사진을 받아 어머니와 아버지를 반으로 도려냅니다. '폴'은 어릴 적의 부모님에 대한 기억들이 매일 밤 그의 꿈속에서 자신을 괴롭히고 있었습니다. '폴'에게 어떤 아픈 기억들이 있었던 것일까요?

뜻 밖의 일로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다

'폴'은 오늘도 악몽 속을 꾸고 일어납니다. '폴'은 나갈 채비를 합니다. '폴'은 슈케트를 사기 위해 밖을 나섭니다. '폴'은 밖을 나서다 이모들의 지인이자, 피아노 조율사인 맹인 '코엘료'를 마주칩니다. '코엘료'가 들고 가던 LP 판을 흘리고 갑니다. 그러자 '폴'은 그 LP판을 돌려주기 위해 그의 뒤를 따릅니다. 그러다 우연히 마담' 프루스트'의 집에 발을 들이게 됩니다. '폴'은 무언가 홀린 듯, 길을 걸어간 그곳에서 도착한 '폴'은 놀랍니다. 같은 아파트라고 하기에는 너무 다른 인테리어와 공간을 '폴'은 마주합니다. 아파트 안에는 수많은 식물들이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폴'은 '코엘료'에게 LP 판을 돌려주고 집을 나섭니다. 그때, '폴'은 마담 '프루스트'와 마주합니다. '프루스트'는 불법 개조된 자신의 집에 들어선 '폴'의 기억을 지우기로 합니다. 그렇게 '코엘료'와 '폴'에게 마담 '프루스트'는 알 수 없는 차와 마들렌 한 조각을 줍니다. '폴'은 마담 '프루스트'가 준 차를 마십니다. 무언가 알 수 없는 좋지 않은 향에 곧 바로 마들렌을 베어 뭅니다. 몇 분뒤, '폴'은 기절 하듯 눈을 뜨고 잠에 듭니다. 마담 '프루스트'는 '폴'을 보면서, 그가 매우 가엽게 느껴진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코엘료'는 어릴 적 그가 부모님을 잃었다고 알려줍니다. 마담 '프루스트'는 '폴'의 집 열쇠를 훔친 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폴'을 내보냅니다. 많은 시간이 지난 뒤 돌아온 '폴'을 추궁하는 이모들이지만, '폴' 자신도 무엇을 하고 온 상태인지 모릅니다. 그렇게 '폴'은 집에 돌아가 잠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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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의 행복한 기억을 꺼내보다

그다음 날, 마담 '프루스트'는 두 이모와 '폴'이 출근하는 것을 자신의 집에서 확인합니다. 그러고 나서, 마담 '프루스트'는 몰래 그들의 집으로 향합니다. 마담 '프루스트'는 이곳저곳을 둘러봅니다. 그러다 '폴'의 방에 들어가 그의 작은 책상 앞에서, 그의 오랜 기억들을 마주합니다. '폴'의 책상에서 마담 '프루스트'는 '폴'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아버지에 대한 미움에 대한 기억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담 '프루스트'는 그의 책상에서 오르골 하나를 들고, 한 문구를 작성하여 '폴'의 책상에 올려둔 뒤, 그들의 집을 떠납니다. 그러자 '폴'은 마담 '프루스트'의 집에 들어섭니다. 그러자, 마담 '프루스트'는 어딘가 숨어 있는 '폴'의 기억들을 찾아주겠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폴'에 책상에서 찾은 오르골을 '폴'에게 들려줍니다. 오늘도 마담 '프루스트'는 '폴'에게 출처를 알 수 없는 차와 마들렌을 그에게 건넵니다. 잠시 망설이던 '폴'은 차를 마십니다. 그리고 깊은 잠에 빠져듭니다. '폴'은 꿈에서 자신의 어머니와 젊은 두 이모를 보게 됩니다. 두 이모는 아기 '폴'에게 피아니스트가 되라고 말합니다. 반면에 그의 어머니는 아이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키울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꿈에서 깨어난 '폴'의 입가엔 행복한 미소가 번집니다. 어느 날, '폴'은 이모들과 함께 지인의 집에 식사 초대를 받습니다. 거기서 '미셸'이라는 여인을 만납니다. '폴'이 마음에 들었던 그녀는 적극적으로 그에게 다가옵니다. '폴'의 입가에는 또다시 미소가 번집니다.

마담 '프루스트'가 '폴'에게 주고 싶었던 기억들

마담 '프루스트'에게 또 다른 추억에 음악을 '폴'은 건넵니다. 그는 또다시 차와 마들렌을 먹고 추억을 꺼냅니다. 공사가 한창인 거실에서 어린 '폴'은 맛있게 밥을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개구리 복장을 한 연주자들이 그의 추억의 음악을 연주합니다. 흥겨운 음악 뒤로 괴로워하는 엄마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폴'은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흘립니다. 외출이 잦은 '폴'을 보며 이모들은 걱정을 합니다. 그러다 '코엘료'를 통해 마담 '프루스트'에게 향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모들은 그녀의 공간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립니다. 며칠 뒤, 마담 '프루스트'는 '폴'에게 LP 판 하나와 그녀가 제조한 차를 보냅니다. '폴'은 이를 통해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왜곡됬음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폴'은 자신의 연주가 있는 날, 처음으로 자신의 피아노를 연주를 즐기며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그다음 날 '폴'은 다시 차를 마시며 꿈속에서 기억을 되새깁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그 순간, 공사로 약해진 천장이 무너지며, 부모님이 피아노에 깔리게 됩니다. 드디어 진실과 마주하게 된 '폴'은 더 이상 피아노를 칠 수 없게 됩니다. 많은 시간이 지난 뒤, '폴'은 마담 '프루스트'의 근황을 듣게 됩니다. 그녀는 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폴'은 예전에 그녀가 그에게 주었던 우쿨렐레를 가지고 '프루스트'의 묘에 향합니다. '폴'은 우쿨렐레를 무덤 위에 올려놓습니다. 갑자기 비가 오며 그녀의 우쿨렐레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우리의 아픈 기억을 보듬어주다

주인공은 '폴'에게는 아픈 기억들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알아챈 마담 '프루스트'는 '폴'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면서 그녀의 방식대로 도움을 줍니다. 우리 모두에게도 행복한 기억과 슬픈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도 마담 '프루스트'에게 이 신비한 차와 마들렌을 받는다면, 여러분들은 어떤 기억을 간직하고 싶은가요? 또 어떤 기억을 지우고 싶으신가요? 우리는 살면서 항상 행복한 시간과 마주할 수는 없습니다. 아픈 시간과 추억들이 우리를 힘들게 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아픈 기억들 때문에 자기 자신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이 기억들을 통해, 힘들고 지친 우리를 마주할 때면 더 더욱 무기력해집니다. 마담 '프루스트'는 '폴'에게 나쁜기억을 좋은 추억으로 덮어버리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우리에게도 있을 각자 다른 내면의 상처들을 마담 '프루스트'의 처방전처럼, 따뜻한 차 한잔과 디저트로 여러분들을 힘들게 한 기억들로 부터 위로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당신은 항상 소중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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