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와 라면 가격이 내려간다고?
항상 저희의 월급만 제외하고 오르던 물가 중에서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과자와 라면의 가격이 2023년 7월 1일부터 인하되었습니다. 라면 업계의 경우,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등 주요 라면 제조업체들이 라면 가격을 평균 5%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과자 업계의 경우, 크라운제과, 오리온, 해태제과식품 등 주요 과자 제조업체들이 과자 가격을 평균 3%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라면과 과자 가격이 인하된 이유는 몇 가지 이유들이 있습니다.
- 유류비 등 물류비가 소폭 하락
- 정부의 라면 및 과자 가격 인하 권고
- 밀가루, 옥수수, 대두 등 라면과 과자의 원재료 가격이 하락
라면과 과자 가격 인하로 인해 소비자들의 지갑의 부담이 줄어들고 그에 따라 소비가 증가하면서 제조업체들의 매출 또한 상승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격을 왜 올리는 거에요?
그에 반면 반대의 행보를 달리고 있는 품목도 있습니다. 바로 '아이스크림'입니다. 한창 더워질 시기에 아이스크림 가격이 상승한다는 내용이 잇따라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아졌습니다.
라면과 과자가 가격이 인하된 반면, 2023년 7월 1일부터 아이스크림 가격이 인상되었습니다. 아이스크림 제조업체들은 원재료 가격과 물류비 상승을 이유로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원재료 가격은 2022년 1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약 20% 상승했고, 물류비 또한 2022년 1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약 15% 상승하였습니다. 이러한 원재료 가격과 물류비 상승으로 인해 아이스크림 제조업체들은 생산 비용이 증가했습니다. 아이스크림 제조업체들은 생산 비용 증가를 가격 인상으로 보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은 평균적으로 5~10% 수준입니다.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은 여름철 대표적인 간식인 아이스크림의 가격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는 안 올릴 건데? (feat. 편의점)
아이스크림 가격이 인상된 상황에서 제일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편의점입니다. 편의점(gs25, cu, emart 24등)은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을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편의점들은 아이스크림이 여름철 대표적인 간식인 만큼 가격 인상으로 고객들의 불만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편의점들은 아이스크림 가격을 인상하지 않더라도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할인 행사를 진행하거나, 아이스크림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세트 메뉴를 출시하는 등의 방법을 검토하면서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형태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찾는 곳이 대형 마트가 아닌 편의점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입니다. 1+1 , 2+1 행사와 같이, 같은 가격이라도 좀 더 싸게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의 생각을 편의점이 좀 더 소비자의 심리에 맞추어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아이스크림의 가격 인상으로 인해 마트와 편의점의 아이스크림 판매 매출의 양극화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좀 더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소비자분들의 현명한 구매를 권장합니다!
PS. 우리 월급은 언제 오르는 걸까요?..... 정말 다 오르니.... 등골이 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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